벽강 사랑채

蓂莢圖 - 벽강박성재

벽강박성재 2011. 11. 1. 02:21

 

 

                   <蓂 莢 圖>

 

 

 蓂       莢    碧剛 朴 成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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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般臨皓皓     玉盤에 밝고 밝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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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姓望明君 文 명군을 우러르는 백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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朔易舒蓂莢     힘차게 펼친 상스러운 蓂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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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化嘉發芬文  仁君의 德化 天下에 향기롭네

  

五言絶句 平起式 偏格 文韻

 

*玉盤 :햇빛을 받아 밝게 비치는 달처럼 옥으로 아로새겨 만든

 

'예반'을 아름답게 일컫는 말.

 

*皓皓:밝은 모양

 

*朔易:새해로 바뀜.

 

*蓂莢:초하루부터 보름까지 매일(每日) 한 잎씩 났다가, 열엿새

 

부터 그믐날까지 매일(每日) 한 잎씩 떨어진다는 상서(祥瑞)로운

 

풀의 이름. 작은 달에는 마지막 한 잎이 시들기만 하고 떨어지지

 

않았다하여 달력 풀 또는 책력풀이라고 하였음.

 

*芬:아름다운 덕행이나 명성, 향기(香氣)

 

[詩想] 壬辰年은 하늘의 상스러움이 仁君의 德化와 함께 世上에 퍼져 그 밝음과 향기로 채워지길 바라는 自作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