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륭 황제 1711 년 음력 8월 13일 子시 생 - 1799년 88세 몰
청나라 8대 임금 옹정황제의 넷째 아들 이름 "홍력" 재위기간 60년
丙 庚 丁 辛
子 午 酉 卯
己 庚 卯 壬 癸 甲 乙 丙
丑 寅 辛 辰 巳 午 未 申
청나라의 초 8대 임금이었던 건륭황제 홍력(弘曆)의 사주이다.
얼핏 사주를 보면 상당히 상태가 불량해 보이기도 하는 사주이다.
특이하게 지지에 자오묘유를 다 갖추어 沖을 이루고 있다.
특이한 이 사주는 그래서인지 고서(古書) 여기저기에 사주를 올려
놓고 많은 선배 학자들도 이래저래 연구를 하셨던 모양이다.
사주에 土만 없고 3金이 3火의 대치구조를 이루고 있다.
子水가 午火와 沖해서 丙火의 생조를 막아 일간을 돕고 酉金이
卯木과 沖해서 丁火의 생조를 막아 역시 일간을 돕는 형상이다.
그래서 일간인 庚金이 주위의 3火의 官살과 적절히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지나친 관살의 힘을 받으면서도 오히려 공평한 치세(治世)를
오래 지속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일간이 약해 보인다.
또한 子午卯酉는 동서남북 사방을 의미하고 天干의 丙丁이 금을 단련
하여 동서 남북에 그 칼을 대고 있는 형상이라 그 뜻이 동서남북 전체
에 전달됨을 형상 하기도 하는데 이와 비슷한 사주로 박정희 전대통령
도 庚金 일간에 寅申巳亥를 갖추어서 地支가 모두 沖을 하고 있는 형상
은 비슷하다.
원래 홍력의 모친은 7대 임금인 옹정(옹친황제)의 비였을 때 딸아이를
낳았는데 같은 날 海寧에서 사는 진각로(陳閣老)의 부인이 아들을 낳았
고 왕의 총애를 사기 위해 아들을 낳았다 거짓으로 고하고 진각로의
아들을 몰래 궁중으로 들어오게 하여 자신의 딸과 바꿔치기를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전하는 바에 의하면 홍력이 재위할 동안 여러번 친부모를
찾아 해녕으로 갔다고 한다.
결국 정통 왕조의 혈통이 아닌 것이 되겠는데 이처럼 四沖을 갖춘 사람
들의 사주는 연구해 볼만 한 것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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